한림별곡 들여다보기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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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품소개
2. 작품논의

본문내용

<한림별곡> 고려 고종 때 금의의 문하생들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경기체가의 시작을 나타내는 작품이며, 지금 전하는 것 중에 가장 오래된 경기체가 작품이기도 하다.
모두 8장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 것 할 것 없이 형식상 한 줄에 세 가지 사물이나 인물을 나열하고 그것을 뭉뚱그려 ‘景 긔 엇더니잇고’로 집약시키는 앞부분과 (葉)으로 시작하는 뒷부분으로 나뉜다.
1장부터 8장까지 각각의 내용과 주제를 살펴보자.

<표 중략>

<한림별곡>이라는 이름에 묶여 있지만 소재는 각 장마다 다르고, 연관성도 크지 않다. 공통점이 있다면 각 장에서 제시한 사물이나 풍경이 매우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1장에서는 당시 최고로 치는 문인들과 그들이 장기로 하는 분야를 연결시켰다. 유원순은 文이 뛰어났고, 이인로라고 하면 詩이며, 이공로는 사륙변려문에 뛰어났고, 이규보와 진화는 쌍성첩운으로 붓을 달려 시짓는 일에 능했는데, 각인각색의 글솜씨를 한 장에 집약시키고 있다. 2장에서 7장까지의 수법도 비슷하다. 소재만 달리 취하였지, 매우 이상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그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참고 자료

양주동, 『여요전주』, 229~230면, 이명구, 『고려가요의 연구』, 신아사, 1974, 96면에서 재인용.
이명구, 『고려가요의 연구』, 신아사, 1974, 102~103면.
김흥규,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 1986, 115면.
조동일, 『한국문학의 갈래이론』, 집문당, 1992, 247~272면.
김동욱, 『속 한국가요의 연구』, 이우출판사, 1980, 125~132면..박노준, 『고려가요의 연구』, 새문사, 1990, 47~48면에서 재인용.
박노준, 『고려가요의 연구』, 새문사, 1990, 34~6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