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목차

I. 제1단계 : 유아기(신뢰감 대 불신감, 0~1세)
II. 제2단계 : 초기 아동기(자율성 대 수치감과 의심, 2~3세)
III. 제3단계 : 놀이기(주도성 대 죄의식, 4~6세)
IV. 제4단계 : 아동기, 학령기(근면성 대 열등감, 7~12세)
V. 제5단계 : 청소년기(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12~20세)
VI. 제6단계 : 청년기(친밀감 대 고립감, 20~35세)
VII. 제7단계 : 장년기(생산성 대 침체감, 35~60세)
VIII. 제8단계 : 노년기(자아통합 대 절망, 60세 이상)
*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아기는 출생~1세경까지 지속된다. 이 단계의 유아는 입을 통해 만족을 얻는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입에 무엇이 닿으면 발고, 삼키고, 시야에 들어오는 것을 눈으로 바라보고, 촉각으로 좋게 느껴지는 것을 받아들인다. 이가 나면서 딱딱한 것을 깨무는 데서 쾌락을 느끼고 눈도 대상에 초점을 두고 분리해서 파악한다.
이 시기의 건강한 성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감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감은 생후 1년 동안 발달한다. 신뢰감은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고, 또 그들의 행동이 예측 가능한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유아가 처음으로 갖게 되는 신뢰감은 모성인물(mother figure)에 대한 기본격인 믿음이다. 만약 유아가 어머니를 믿을 수 있게 되면 욕구가 생긴 즉시 어머니가 보살펴 주지 않아도 적당한 시기에 어머니가 와서 보살펴 주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채지 않고 기다릴 수 있게 된다. 이와 반대로 유아에 대한 어머니의 보살핌이 적절하지 못하여 일관성이 없고 거부적인 경우에 유아는 불신감을 갖게 된다.
유아의 신뢰감은 양육자의 동일성과 연속성에 자신이 의존할 수 있음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과 충동을 다루는 자기 신체기관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도 포함한다. 외부세계를 신뢰하는 유아의 태도는 빨거나 무는 대상에 대한 관계를 토대로 형성되는데 어머니의 보살핌의 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본적인 신뢰감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것은 양적인 구강적 욕구 충족보다는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이다. 어머니는 유아의 개별적인 욕구에 민감하게 보살피고, 문화적으로 전수된 양육방식에 의해 자녀의 신뢰를 받게 된다. 불신감은 어머니의 행동은 전혀 예측할 수 없고 믿을 수 없으며, 필요할 때 어머니가 옆에 없을 것이라는 느낌에서 싹튼다.
즉, 자녀를 양육하는 데 다양한 양육방식을 시도하는 어머니, 부모역할에 자신감이 부족한 어머니, 지배적 문화와 갈등을 일으키는 가치관을 가진 어머니는 그 모호성이 자녀에게도 감지되어 유아의 불신감을 받게 된다.
신뢰감은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을 만들며 다른 사람과 유대감과 애착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참고자료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 조직과 인간관계론 - 이택호/강정원 저, 북넷, 2013
·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