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성모상과 고려 수월관음도 비교고찰

소개글

주제 : 중세 성모상과 고려 수월관음도 비교고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의 배경과 기원
2. 작품의 특징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라파엘로가 살던 시기는 다름 아닌 르네상스 시기였다. 미술사를 잘 몰라도 어디선가 다들 들어봤을 법한 단어 ‘르네상스’. 이들의 그림 속에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비롯하여 기독교적인 색채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신에게 더욱 가까이 가고자 했던 중세시대에는 천사와 예수, 열두 명의 제자의 모습, 아담과 이브 등이 그림으로 나타났다. 높이 솟은 고딕양식의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로 반짝거리며 아름다운 색으로 뒤덮인 창문은 모두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 시기의 작품을 보면 신의 모습을 인간으로 형상화해 놓은 작품이 많다. 이 시기가 조금 지나고 나오게 된 것이 바로 르네상스시대로 다른 말로는 문예부흥운동 이라고도 한다. 신에게서 벗어나 인간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자 했던 르네상스 운동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하여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또 유화의 발달로 그림이 사실에 가까우며 질감을 자유롭게 표현해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르네상스 작품은 중세시대에 비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더 실제에 가깝다.

< 중 략 >

2. 작품의 특징
고려 수월관음보살도는 <낙산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낙산사가 배경이 된다. 수월관음보살도를 보면 검정색 바위와 흰색 거품이 일어난 파도가 부딪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바닷가에 암굴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암굴 위에 자리 잡은 홍련암은 매우 위태로운 위치에 있는데 이런 법당양식은 악조건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작품을 표현했다는 것을 김희욱(2012)은 “지극한 신앙심과 치열한 구도심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장면은 밖에서 바라보는 암굴의 속 모습과 암굴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각각 있기 때문에 두 장면을 겹쳐서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이 작품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교토에 있다. 일본인들이 과거에 고려의 해안 마을을 침략하여 조정의 창고, 사찰에 들어가 일본에 없는 것과, 식량 등을 약탈해 갔다. 일본에서는 만들 수 없었던 청자 상감, 의례용으로 제작한 보물, 벽에 걸린 불화 등등을 가지고 갔는데 이 중 하나가 수월관음보살도이다. 다행히도 이렇게 넘어간 작품들은 일본의 사찰에서 비싼 값을 주고 사들인 후 안전하게 보관했기 때문에 현재에도 감상하기에 상태가 좋은 작품이 많다.

참고 자료

라파엘로의 성모자상 연구 – 이지은(명지대학교)
다이토쿠지 소장 수월관음도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암굴의 성모상 – 김희욱(민족미학연구소연구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