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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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소설은 처음 읽어본다. 아니, 이제야 읽어본 게 다행이다.

제목을 처음 보면서 내용을 기대하긴 했지만,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 우리의 삶과 전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흥미롭게 봤다.

이 소설은 가출청소년, 폭주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하고 읽었던 것이라 조금은 생소했지만, 요즘 뉴스에 나오는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런 내용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줄거리는 이렇다.

고속터미널 화장실에서 10대 소녀로부터 태어난 제이는 돼지엄마의 양아들로 입양되어 집주인인 아들 동규와 친구가 된다. 비범하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제이를 알아본 사람은 동규다.

그 후 제이는 돼지엄마에게도 버림을 받다가 살던 집은 재개발로 폐허가 되어 길거리에 나오고, 동규는 제이를 따라 가출을 한다. 목란을 만나고 가출한 아이들과 어울리며, 제이는 폭주족의 우두머리가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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