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성난 사람들 한글 대본 (번역본)
- 최초 등록일
- 2018.07.12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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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뉴욕지방법원 배심원실, 1957년. 매우 뜨거운 여름 오후.
칠이라도 새로 해야 할 것 같이 느껴지는 낡고 넓은 방, 뒷벽에 창문 세 개, 창문 너머로 뉴욕 스카이 라인이 보인다. 방 옆에 화장실이 보이는데 세면기, 비누, 타올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객석에서도 보이고 그 안쪽으로 변소가 있다. 중앙에 긴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에 열 두 개의 의자가 놓여있다. 옆 벽에 벤치가 있고 의자 몇 개도 여분으로 놓여 있다. 작은 테이블이 있고 냉수와 종이겁이 있으며 옆에 휴지통도 있다. 벤치 위 벽에 선풍기가 달려 있으며 음료수대 위에 시계가 있다. 옷걸이가 길게 만들어져 있으며 그 위는 선반을 만들어 덮었다. 중앙 테이블 위에 연필과 메모패드가 있고 재떨이도 보인다. 천정엔 형광등이 달려 있는데 스위치는 문 옆에 있다.
<중 략>
9번 배심원죄송합니다.
9번 배심원 자기 자기로 바로 가 앉는다.
7번 배심원밀워키!
배심원장좋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시겠습니다. 특별히 무슨 방식이 있는 건 아니니까, 어떻게... 토론을 먼저하고 투표 할까요, 아니면 표를 먼저 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번 보고... (잠시 사이, 주위를 둘러보곤)에...?
4번 배심원보통 보면 일단 선행투표를 하는 걸로 압니다.
7번 배심원합시다 그럼, 누가 알아요 다들 바로 집에 가게 될지.
배심원장좋을 대로 하시죠. 에...이게 지금 1급 살인이니까 “유죄”로 나오면 아마 전기의자로 보내는 거 같습니다. 아까 판사가.
4번 배심원모두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3번 배심원투표합시다.
10번 배심원손들지 뭐 손.
배심원장반대하시는 분? (주위를 둘러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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