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학파의 인식론
- 최초 등록일
- 2018.05.12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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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유식학파의 인식론(認識)
2.1 유식학파의 인식의 과정
2.2 유식학파 인식의 한계
3. 트루먼의 선택
3.1 하늘에서 떨어지는 조명등 - 인식(認識)의 과정
3.2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 인식(認識)의 결과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이 실제의 세상일까? 꿈속의 세상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필자는 중학교 때부터 최근까지도 특히 시험이 망치는 날이면 더욱 그렇다. 내가 있는 이곳은 실제의 세상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 세상은 꿈이고, 꿈이면서도 동시에 내가 이 꿈을 꾸고 일어나면 내가 다녔던 유치원 원장실 책상에 누워 오랜 잠에서 깨는 꿈을 꾸곤 한다.
대학에 들어와 철학을 배우면서, 이러한 나의 꿈은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해 왔다. 과연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이 실재의 세상인가, 아니면 유치원사무실에 누워있는 나의 모습이 실재의 세상인가 하는 ‘진실’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만들게 한다. 사전적 의미로 인식(認識)이라는 것은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인식의 의미는 단순히 이러한 의미에서 그치지 않는다.
인식(認識)에 대한 철학적 사유는 칸트, 데카르트와 더불어 순자와 여러 불교학파 등, 동·서양 구분할 것 없이 두루 논의되어온 주제이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이 보고서를 통해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인식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단순히 불교의 인식론과 단순한 내용만을 다루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인식이 우리의 인간 삶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에 대해서 탐구하고자 한다. 인식을 자신에 삶에 잘 나타내어주는 영화 속 주인공이 있다. 그의 이름은 트루먼이다.
트루먼 쇼에 나온 주인공 트루먼은 평범한 일상에서 사는 것 같지만 그의 일상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허구의 세계이다. 그러던 중 그는 그의 일상이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인식(認識)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갈등하게 된다. 30년 동안 살아왔던 그의 모든 것이 실재가 아닌 것에 대한 회의감과 ‘진실’에 대한 두려움이 그를 망설이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어떠한 선택을 하였을까? 그의 선택과 그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인간의 삶과 불교의 인식론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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