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관계론]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 평화 증진방안
- 최초 등록일
- 2018.03.19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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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과거의 스포츠 교류
2-1. 스포츠의 역사적 의미
2-2. 동·서독의 스포츠 교류
3. 남북의 스포츠 교류 역사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근 우리나라 여자축구대표팀이 평양에서 아시안 컵 예선을 치렀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이 걸린 김일성 경기장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의 선수단도 우리나라에 입국해 경기를 치루고 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대립이 격화되고 있지만 이처럼 스포츠를 통한 교류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김정일의 유지에 따른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계속되고, 트럼프와 시진핑, 푸틴 등 태평양 인접 국가들의 강성보수파 집권이 이어지면서 태평양 정세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 등을 통한 예술, 문화 쪽의 접근이 정치적 접근보다 경색된 국면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세계화 과정이 가속화되면서 군사력이나 경제력에 근거를 둔 'Hard power’보다는 문화에 입각한 ‘Soft power’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냉전시기의 미·소가 그러했고, 미·중간의 수교를 가져온 것 역시 ‘핑퐁외교’라고 불리는 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확장이었으며, 동독, 서독 역시 스포츠와 문화 산업의 교류가 기반이 되어 통일독일을 완성시켰다.
이러한 과거 국제적 사례를 보듯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고 정치 영역으로 대화를 확장시킨다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푸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통일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순히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드는 것을 넘어 그동안 이질화된 남북 주민들 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회문화의 공동체형성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측면에서 스포츠 교류는 중요한 기능을 갖는다.
남과 북이 어우러져 (또는 단일팀이 구성되어 외국 선수와)스포츠 경기를 하고, 같이 응원하고,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효과는 다른 어떤 분야의 교류보다 동질성 회복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
결국 아직까지 남북한 간에 동질적인 요인을 많이 지니고 있고 쉽게 일치화가 가능한 부분이 스포츠라는 데에서 남북한 간의 스포츠 교류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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