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개론 영어학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박남식 교수의 『외국어학으로서의 영어학: 방향모색을 위한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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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남식 교수의 『외국어학으로서의 영어학: 방향모색을 위한 시론』(「안과 밖」2001년 상반기/제10호에 대한 논문을 읽은 후 박남식 교수의 영어학을 바라보는 편협 된 관점을 비판하는 글로서 박남식 교수의 이분법적인 논리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본인의 의견을 서술해 본다.

영어학을 보는 시각은 영어학자이든 영어를 학습하고 있는 학습자든 영어학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 영어학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영어학을 순수 언어학으로 취급하여 영어의 실용성보다는 학문적인 언어학으로서의 개념으로 영어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도 있으며, 영어학을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학습과정들을 연마하는 학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박남식 교수는 위의 논문에서 우리나라 현행 영어학의 성격을 여덟 가지 관점에서 비판을 하고 있다.
첫째 영어학의 주체와 객체의 관점, 둘째 상아탑(전통적인 대학을 비유)과 현실사회의 관점, 셋째 교수 중심과 학생 중심의 관점, 네 번째로는 수요와 공급의 관점에서 영어학을 설명하고 있다.
다섯 번째 협의의 영어학과 광의의 영어학, 여섯 번 채로는 연역적 관점과 귀납적 관점, 일곱 번째 온고지신의 정신, 그리고 마지막인 여덟 번째로는 객관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장치로서 영어학의 성격을 분류하였다.
첫째로 그는 어떤 사물을 관찰할 때 그것을 주체로서 그 내부에서 보는 관점과 그것을 객체로서 외부에서 보는 서로 다른 두 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영어학을 논할 때도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주체로서의 관점과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주체로서의 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그는 미국이나 영국의 대학에 개설된 영어학에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다루는 바 거기에는 영어학에 대한 주체로서의 관점이 반영될 것이며, 반대로 한국내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영어학에서는 영어를 외국어로 취급하여 그 영어학을 객체의 입장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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