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10전 사명자를 붙드시는 하나님 왕상190914

목차

1. 연약한 사명자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2. 자신을 되돌아 볼 줄 아는 사명자
3. 감사함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명자

본문내용

성도가 삶을 살아가노라면 항상 희망과 생기가 넘치는 때만 있지는 않지요.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지내는 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영적인 어려움에 빠져서 낙심할 때도 있잖아요. 그러나 성도가 영적인 어려움에 빠져 낙심할 때가 반드시 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당시로서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먼 훗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때를 돌이켜 보았을 때‘아하! 하나님께서 낙심에 빠진 나를 이렇게 인도하셨구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스럽게 느끼며 감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낙심과 절망 가운데 빠졌을 때, 과연 어떤 방법으로 그것을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1.연약한 사명자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매우 깊은 낙심과 좌절 가운데 빠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왕상 18장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 제단의 제물을 태우심으로써 여호와가 참되며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만천하에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이 모습을 본 엘리야는 앞으로 이루어질 일에 대해 큰 기대를 가졌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불행에 빠뜨린 바알의 선지자들 450명을 기손 시냇가에서 백성의 손으로 죽여 버렸을 때,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참된 여호와 종교가 우뚝 설 것을 확신하고 또 기대했을 것입니다.
이 민족이 제단에 불을 내리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두 눈으로 똑똑하게 보았고,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신인 것을 깨달았으니, 이제는 이 백성 모두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겠구나! 그런데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왕비 이세벨은 엘리야를 내일까지는 잡아 죽이겠다고 공언하고 협박합니다. 백성들의 반응도 신통치 않습니다. 그 기대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엘리야는 기대가 컸던 만큼 더 낙심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하나님께 죽기를 간구합니다. 더 이상 살아갈 의욕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4절) 이것이 엘리야의 솔직한 마음 상태였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