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족의 가족관계(재혼가족의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형제자매관계)

목차

I. 부부관계
1. 동반의 기쁨
2. 재정상태 호전
3. 부모역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역할과 책임감 공유
4. 사회조직망의 확대
5. 개인적인 성숙, 대인관계 기술 및 문제해결 능력의 향상

II. 부모-자녀관계
1. 동거 친부모자녀관계
2. 비동거 친부모자녀관계
3. 재혼 후 출산한 자녀와의 관계
4. 계부-계자녀관계
5. 계모-계자녀관계

III. 형제자매관계
1. 친형제자매관계
2. 이복, 이부형제자매
3. 계형제자매

본문내용

재혼가족의 가족관계

재혼가족은 초혼가족과는 다르게 기능하며 복잡하고 독특한 가족관계와 상호작용 패턴을 갖는다. 과거의 재혼가족 연구는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형제자매관계와 같은 가족체계 내의 하부체계의 적응이나 관계의 질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밝히기 위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개인 수준의 적응, 특히 재혼가족의 자녀의 적응이나 재혼가족의 계모의 적응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재혼가족 유형의 다양성과 관계상의 복잡성을 고려하면서 건강하고 기능적인 가족관계상의 특징을 밝히려는 족으로 연구의 강조점이 옮겨가고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연구를 중심으로 재혼가족의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및 형제자매관계를 살펴보기로 한다.

I. 부부관계

재혼부부의 결혼만족도나 결혼의 질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초혼의 부부관계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재혼의 이혼율이 초혼의 이혼율에 비하여 높으며, 재혼부부의 결혼적응에 계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재혼부부간 강한 유대 형성이 재혼가족의 적응에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지적된다.
재혼부부간의 강한 유대는 긍정적 계부자녀관계의 형성 및 발달에 도움을 주고, 다른 가족원 간의 관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 완충장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때 자녀가 계부/모를 침입자로 보지 않도록 애정을 균형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온전한 가족에 비해 재혼가족이 보다 많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출발하지만 재혼은 부부에게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1) 동반의 기쁨

과거 전혼생활 이후에 새로이 맺게 된 부부관계는 혼자라는 느낌보다 부부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으로 동반의 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지속적이고 애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재혼을 통해 이러한 관계를 재형성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관계는 명백히 사랑, 동반자 의식, 그리고 지원을 제공해 준다.

참고자료

·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