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찬반, 후유증/ 피임방법 /가족계획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법률 상 인공임신중절수술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1. 유전적으로 어떤 질환이 있는 경우 2.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3. 임신의 지속이 모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에 한정 되어있다. 그 외 다른 이유의 낙태는 우리나라 현행 법상 위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법적으로는 매우 명쾌하지만 실제 우리 현실에서 이 문제가 그렇게 명쾌하게 정리되지 못는 이유는 낙태라는 행위에 얽혀 있는 많은 이해관계들이 법리적 해석으로 재단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애를 키우는 게 불가능한 산모의 경제적인 이유에서든 혹은 아버지가 없는 애를 놓고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아야 되는 사회적 소외에 대한 두려움에서든, 원치 않는 아기를 놓고 평생을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여성의 인권 문제 등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뱃속에서 소멸해야 하는 태아의 생존권보다 덜 중요하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 또한 소위 보수라 지칭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는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낙태는 반대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다. 사형제도나 낙태나 둘다 똑같이 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중차대한 일인데, 어떤 것은 쉽게 찬성하고, 어떤 것은 쉽게 반대하는, 이런 이율배반은 우리가 과연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 하나의 힌트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중 략>

4. 경구 피임약 : 가장 대표적인 피임방법으로 경구 피임약이 있다. 곧 먹는 피임약은 여성의 몸 안에서 생리 및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두 가지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한 약으로 여성의 배란 및 생리를 조절하여 피임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경구 피임약으로 통한 피임방법은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다음 달에 피임을 원하면 이번 달 월경이 시작된 날부터 5일 이내에 시작하여 매일 한 알씩 약을 복용하는데, 혹시 약 먹는 것을 잊었다면 12시간 이내에 2알을 먹어야 한다. 사실 피임약을 통한 피임방법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이고 임신과 비슷한 호르몬 상태가 되므로 몸이 붓고 유방이 팽팽해지기도 한다. 또한 경구 피임약을 끊었을 경우 일시적으로 배란 및 월경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90%로 3개월 이내에 배란이 재개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