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불가꼬프의 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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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웠던 이 책은 미하일 불가꼬프라는 이름이 난 작가의 소설이다. 소설을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책이 만들어졌을 당시 러시아의 사회배경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책이 만들어진 시기는 사회주의 혁명 후 스탈린이 정권을 잡을 즈음인 1920년대이다.
먼저 이 책을 크게 해석해 본다면 의사에 의해 인간의 뇌하수체와 생식기를 이식받고 인간이 된 개 샤리코프는 사회주의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세히 말하면 저자는 갑자기 개에서 인간이 된 샤리코프의 불완전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급진적으로 일어난 사회주의 혁명의 부자연스러움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난폭하고 예의를 모르는 인간 샤리코프에게 보여지는 행동의 성격들이 작가가 비판하고자 했던 사회주의의 성격을 대변해준다.
책의 처음 부분에서 개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그 당시 모스크바의 모습과 개의 독백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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