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금속조형> 중간리포트 (주제:철사드로잉) 구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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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작업을 할 때 내가 정말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신이 가지 않고, 완성된 작품의 이미지와 그 의미에 대한 연관성이 괴리감이 있는 것 같아 작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쉬운 생각으로부터 출발하자고 생각했고 내가 제일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드로잉을 생각했고, 이 드로잉이라는 방식을 철사를 이용해서 색다르게 작업해보자고 생각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해 자신도 있었고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중학교시절에 공원에서 전시된 미술학원의 석고소묘 학생작품들을 처음 보고나서였다.
드로잉은 우리가 하고 있는 예술이라는 영역에서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이 되는 행위이며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이며, 나는 드로잉이 단순히 무엇인가를 그려내는 행위가 아닌 좀 더 많은 의미와 에너지가 담긴 행위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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