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주택
- 최초 등록일
- 2017.01.18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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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상적 배경
1.1. 풍수지리와 음양오행론의 영향
2. 건축구조의 특징
2.1. 몸채 중심의 평면
2.2. 높은 기단과 중층공간의 배치
2.3. '□'자 형태의 건물배치와 사랑(斜廊)
3. 주거방식의 특징
3.1. 난방과 취사의 분리
3.2. 입식주거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사상적 배경
1.1 풍수지리와 음양오행론의 영향
우리는 누구나 한번쯤 한 공간을 두고 ‘풍수 지리적으로 명당이다.’ 혹은 ‘풍수 지리적으로 좋지 않다.’ 라고 평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묘지의 위치를 정하거나 이사할 집을 고를 때, 하물며 방 배치를 바꿀 때에도 우리는 ‘풍수지리’를 따진다. 사실 이러한 풍수지리설과 사람이 거주하는 ‘집’과의 연관은 과거 고려시대 주택건축에서부터 시작된다. 풍수지리(風水地理)는 산과 땅, 물의 흐름을 읽어 이것을 길흉화복에 연결시키는 지리로서, 혈과 명당은 이 체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요소이다. 전통건축에서 보면 핵심이 되는 본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명당의 조건은 먼저 뒤에 주산이 있고 그 산이 좌측과 우측에 위치한 산과 연결되어야한다. 또한, 남쪽은 터져서 하천이 흐르고 그 앞에는 안산이 있어야하며 이러한 산세는 바람의 피해를 막기에 유리한 배산임수 지형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풍수지리설이 주로 거시적 측면에서의 건축원리로 적용되었다면, 각 실의 배치에 있어서는 음양오행설이 많이 적용되었다. 음양과 오행의 원리는 우주적인 질서이며 조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사람들은 그 원리에 맞는 주택 안에서 이상적인 삶의 가치를 누리고자 했다. 예를 들어 음양오행설에 따라 아궁이는 불을 붙이는 곳이므로 ‘오행’의 ‘불’에 해당하고, 불이 나무를 태우기 때문에 ‘나무’의 방향이 중요하게 된다. 따라서 부엌의 방향은 불을 의미하는 동향이나 나무를 의미하는 동향, 혹은 그 중간인 동남향을 좋은 방향으로 보았다.
또한,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때부터 높은 중층주택을 짓지 않고 단층인 평옥을 짓는 것이 음양의 조화를 지키는 하나의 법칙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조선시대까지 계속되었다.
2. 건축구조의 특징
2.1 몸채 중심의 평면
고려시기에는 인간에 대한 인식방법이 조선후기와 달랐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배치방법에 있어서도 차이점을 가졌다.
참고 자료
주남철, 『한국건축사』, 고려대학교 출판부, 2013
박천욱, 『독학국사』, 일빛, 2009
이승진, 한국 전통주거 건축의 공간특성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