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본 1920년대 조선 사회의 모습

소개

한국근대사 일제강점기 조선 문학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1920년대의 사회상
1) 1920년대 식민지 지배 정책

3. 문학 속에 나타난 1920년대 조선의 모습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문학은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아무리 순수문학, 문학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한다고 해도 작가가 살고 있는 시·공간적 생활환경은 작품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좋든 실든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흔적은 작품에 묻어날 수밖에 없다. 직접적으로 사회적 환경을 언급하며 그에 대해 비판이나 예찬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작가가 묘사하는 배경, 인물의 행동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일본의 고전 영화 중에 ‘라쇼몽(羅生門)’ 1950년에 개봉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범죄 영화, 미후네 도시로와 쿄 마치코가 주연을 맡았다.
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세 사람의 등장인물이 자기가 목격한 사건에 대해 진술한다. 그런데 그 세 사람이 진술하는 사건의 전말은 전부 다르다. 등장인물 각각이 자신의 시선만으로 사건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영화를 언급한 것은 같은 사건, 혹은 같은 공간이라도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묘사될 수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다.

<중 략>

2. 1920년대의 사회상
1). 1920년대 식민지 지배 정책
1919년의 3.1 운동을 기점으로, 일제의 조선 지배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 3대 조선 총독으로 부임한 사이토 마코토(齋藤實)는 일본의 조선 지배방식을 무단 통치에서 ‘이른바’ 문화 통치로 통치 방식을 바꾸었다. 그의 정책에 따라 문관 총독을 임명하겠다고 공약을 걸었고, 헌병경찰제가 폐지되었으며 보통 경찰제가 시행되고, 언론·출판·결사·집회의 자유가 부분적으로 인정되었다. 이 정책으로 인해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창간될 수 있었다.

그러나 문화 통치의 실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랐다. 문관 총독은 단 한 번도 임명된 적이 없었으며, 발행되는 신문들도 엄격한 검열을 거쳐야 했다. 헌병 경찰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그만큼 보통 경찰의 수가 증원되었다. 이는 조선인들을 유하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조선인 자본가들을 회유하려 친일파를 양성하고자 하는 민족 분열 통치 정책의 일환이었다.

참고자료

· 『 『개벽』 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2007,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임경석·차혜영 외
· 금서, 시대를 읽다, 2002, 도서출판 산처럼, 백승종
· 문학으로 사회읽기, 2003, 도서출판 박이정, 김진기·조미숙·박성현·이춘우
· 역사적 위기와 문학, 2007, 신아출판사, 이보영
· 원문 사료로 읽는 한국 근대사, 2014, 필맥, 최익현 외, 이주명 편
· 탈식민의 역학, 2006, 소명출판, 민족문학사연구소 기초문학연구단
·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 장의 형성, 2012, 소명출판, 김양선
· 한국 근대 문화사상사 연구, 2007, 해안, 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