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레포트-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미국

목차

1. 머리말

2. 위기의 시대: 미국의 1970년대
1) 베트남전쟁의 비극
2) 닉슨 시대의 정치와 경제
3) 닉슨 이후 미국의 70년대

3. 보수의 시대: 미국의 1980년대
1) 신우파의 형성과 운동
2) 레이거노믹스
3) 레이건 시대의 대외관계

4.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1960년대의 미국은 높은 희망과 솟구치는 이상으로 시작했으나, 분열과 깊은 환멸로 끝이 났다. 그러나 1968년 리처드 닉슨의 당선은 이전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나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많은 미국인이 자신의 삶의 방식을 뒤흔드는 위험한 공격에 대해 광범위한 대중적 반응을 보인 결과였다. 미국인은 중간계급 가정 출신으로서, 전통적 미국의 가치에 헌신하는 리처드 닉슨을 미국적 정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사람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닉슨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인이 기대했던 평온과 안정을 가져다주기는커녕, 오히려 위기의 시작과 일치했으며 정치 불안을 조장했다.
1970년대 초에 겪은 베트남전쟁의 패배와 워터게이트 사건, 미국 경제의 쇠퇴는 전후 시대의 특징이었던 낙관적이고 자기 확신에 차 있던 내셔널리즘에 타격을 가했다. 일부는 한계의 시대, 즉 점차 기대 수준을 낮추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970년대 말에 이르러 또 다른 대응 방법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1960년대의 지나친 낙관적 기대에서 온건한 쪽으로 후퇴하게 된 상황을 경제성장, 국제적 영향력, 미국적 가치 등의 이상을 강화시키겠다는 약속에다 결부시키는 것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레이건은 정치적으로 영웅적인 배역을 감당해야 했다. 과거 대공황을 단순한 경제적 차원이 아니라 국민 정서의 전반적인 위기로 인식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무엇보다도 자신감과 확신을 불어넣어 주는데 최우선을 둔 것처럼, 레이건 역시 70년대의 위기가 국민의 정신적인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건의 재건 철학은 루즈벨트의 철학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루즈벨트는 진보적인 민주주의로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레이건은 진보적이고 사회주의적인 민주주의가 아닌 완고한 보수 민주주의로 되돌아가 위기에 빠진 미국을 재건하고자 했다.
본 발표문에서는 미국의 70년대를 위기의 시대로, 80년대를 보수의 시대로 정의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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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세호,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 랜덤하우스코리아, 2011.
· 이주영, 『미국의 우파와 좌파』, 살림, 2003.
· 이준구 외 1인, 『경제학 들어가기』, 법문사, 2012.
· 앨런 브링클리, 황혜성 외 5인 공역,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3』, 휴머니스트, 2011.
· 최웅 외 1인, 『미국의 역사』, 소나무, 1997.
· 한국미국사학회, 『사료로 읽는 미국사』, 궁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