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스피치 King's Speech'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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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와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유명인들의 자서전을 읽어 보면 인생에 너무나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왕 조지 6세 ‘버티’에게는 라이오넬과 아내가 그러한 존재였던 것 같다. 비록 어렸을 적에 엄격한 아버지, 비도덕적인 유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말더듬이증’이라는 결함을 갖게 되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항상 옆에서 고통을 함께 느껴주는 따뜻한 아내와 친구처럼 이야기를 들어주며 과감하게 말더듬이증을 치료해 준 라이오넬을 만났기 때문에 버티의 삶은 변화할 수 있었다.
어렸을 적에는 선생님께서 교실 앞에 나와서 하는 발표를 시키시면 모두가 나만 바라보고 있다는 중압감에 너무 떨려 긴장하고, 울먹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 많은 경험을 통해 발표 습관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버티를 보면서 꼭 과거 나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서 진심으로 버티의 말더듬이증이 고쳐지길 바랬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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