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나치즘과 세르비아니즘

목차

Ⅰ. 민족주의의 개념

Ⅱ. 독일의 민족주의
1. ‘인생은 아름다워’와 ‘쉰들러 리스트’ 줄거리
1.1 ‘인생은 아름다워’
1.2 ‘쉰들러 리스트’
2. 나치즘과 홀로코스트

Ⅲ.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1. ‘삶은 기적이다’와 ‘노맨스랜드’ 줄거리
1.1 ‘삶은 기적이다’
1.2 ‘노맨스랜드’
2. 대(大) 세르비아주의와 유고슬라비아 내전

Ⅳ. 결 말

본문내용

Ⅰ. 민족주의의 개념
‘민족주의’라는 이데올로기적 개념을 설명하려면 우선 이 이데올로기의 근간이 되는 ‘민족’이라는 개념을 설명해야 한다. 백과사전에서 ‘민족’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일정한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언어⋅풍습⋅종교⋅정치⋅경제 등 각종 문화내용을 공유하고 집단귀속감정에 따라 결합된 인간집단의 최대단위로서의 문화공동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어의 의미 설명 외에도 객관적 정의와 주관적 정의가 공존한다.
먼저, 객관적 정의는 혈연과 영토 등이 객관적 지표로 작용해 민족을 정의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정의 방식의 대표자로는 스탈린이 있다. 그에 따르면 민족이란 “언어, 영토, 경제생활 및 문화 공동체 안에 구현된 심리 구조 등을 지닌 역사적으로 진화한 안정된 공동체”이다. 객관적 정의는 대체로 문화적 요소들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민족에 대한 문화적 정의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민족은 역사가 흘러오면서 점차적으로 팽창하면서 규모가 커져왔기 때문에 민족 개개 구성원들은 다른 구성원을 보지도, 만나지도 못하면서 같은 민족이라고 상상한다. 베네딕트 앤더슨(1936~2015)의 ｢상상의 공동체｣에서 베네딕트는 “민족은 가장 작은 민족의 구성원들도 대부분의 자기 동료들을 알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며 심지어 그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도 못하지만, 구성원 각자의 마음에 서로 친교(communion)의 이미지가 살아있기 때문에 상상된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보면 민족을 상상하는 과정에서 이성적인 부분 보다는 정서적 공감 요소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민족은 신화와 상징을 공유하면서 형성된 문화적 친근감에 의해 구분되는 느낌의 공동체라는 것이다. 따라서, 민족은 객관적 요소뿐만 아니라 주관적 요소에 의해서도 규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민족의 개념과 관련해 파생되어져 나온 이데올로기인 민족주의는 ‘근대 세계의 대표적 정치 공동체 단위인 민족을 구성하고 통합하며 민족 단위의 국가 형성을 위한 이데올로기이자 운동’이라고 정의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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