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소설 <논 이야기> 분석

목차

1. 들어가며
2. 작품 속 시대 분석
3. ‘한생원’은 왜?
4.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논 이야기>는 작가 채만식이 1946년 발표한 작품이다. 작품의 내용이나 발표 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해방 직후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민초들의 해방 직후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주제 의식은 흥미롭다. 그 시대 해방으로 인해 온 국민이 기쁨을 맞았던 보편적인 역사의식이나 광복으로 인한 범민족적 기쁨과는 달리 이 작품은 아주 현실적인 상황과 정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광복이 민족의 경사이고 기쁨이라는 통속적인 해석으로 역사를 인식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작품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일제 강점기나 일제 강점기 전이나 광복 후나 별다른 위정 세력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한생원’의 의식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수탈을 당해왔던 민초들의 염증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철저하게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당시 한국 땅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논과 밭으로 농작물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었고, 그들에게 땅을 빼앗기는 건 곧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밥줄을 끊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