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사] 한국자본주의에서 축적과 재생산의 구조변화

목차

머리말
잉여가치생산과 축적의 구조 변화
사회적 총자본의 재생산의 구조 변화
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이 글에서 우리는 1970∼86년간 한국자본주의에서 축적과 재생산의 구조 변화과정을 '마르크스 비율'의 추정이라는 방법에 의거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마르크스 비율이란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비롯한 그의 주요 경제저작들에서 정식화한 비율로서 우리는 그것을 잉여가치율, 자본의 가치구성, 이윤율 및 생산부문의 구성의 4개 비율로 요약하고자 한다. 이들 4개 비율중 앞의 3개 비율 즉 잉여가치율, 자본의 가치구성 및 이윤율은 마르크스의 축적론과 공황론에서, 그리고 4번째 비율인 생산부문구성은 마르크스의 재생산론에서 각각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율이다. 우리는 우선 이들 4개 마르크스 비율에 대한 마르크스의 원래의 정의를 찾아낸 다음, 이에 대응하는 수치를 국민소득계정을 중심으로 한 부르조아 거시경제통계로부터 추정해 냈다.
마르크스 비율의 추정에 의거한 한국경제의 자본축적과정 분석으로 요약될 수 있는 우리의 한국 자본주의의 현상분석 방법은 현재 한국사회성격논쟁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되는 이른바 신식민지국가독점자본주의론과 식민지반봉건사회론(혹은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론)에 대한 방법적 비판을 함축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들 양대 사회성격론은 이론, 실천에 있어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러면서도 모두 '정통적' 혹은 '창조적'마르크스주의를 자임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의 현상 분석의 기본방법으로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의 방법을 사실상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