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문을 연 거장 “지오토 디 본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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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조토(1267년경~1337)는 어린시절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당시 피렌체 최고의 화가 치마부애(Cimabue, 1240~1302)가 돌 위에 사실적으로 그린 양 그림을 그리던 아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제자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후로 조토는 피렌체를 근거지로 파도바, 아시시, 로마, 나폴리, 밀라노 등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렸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누렸다. 유럽 회화의 흐름을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바꿔 놓은 혁신의 주인공이다.

*르네상스란
피렌체에서 태동한 예술의 전성기 르네상스는 ‘예술의 재생, 부활’ 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그 의미처럼 과거 정점을 찍었던 고대 그리스·로마 예술의 절대적 아름다움을 재현하고 나아가 인간성을 결합시킴으로써 살아 숨 쉬는 예술을 탄생시켰다. 르네상스가 그리스 로마예술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이는 표면적인 것으로 르네상스 시대 예술의 키워드는 ‘인간의 본성’ 으로 인간의 내면을 녹여낸다는 점에서 기존의 무미건조한 고대그리스·로마 예술과는 확연한 차이를 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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