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하는 목회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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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2차 선교 여행 중에 고린도에 1년반 정도를 머물면서 교회를 개척했다.
고린도는 천혜의 항구로써 지중해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고린도에도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지만 해안 도시 고린도는 성적으로 심하게 타락했고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이어서 복음을 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 지역이었다. 회당으로부터 밀려난 바울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로 자리를 잡아 갔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고린도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어우려져 이루어졌다.
특히 그들 구성원들 중 상당수가 하층민인 것으로 짐작된다. 헬라화된 고린도에서 하층민들의 삶은 고단했을 것이다.
지식을 추구하는 상류층의 입장에서 하층민들의 존재는 멸시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교회 구성으로 인하여 교회에는 적지 않은 문제들이 발생했을 것이다. 고린도후서의 중간중간에 내용들을 살펴보면 고린도 교회가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거짓 사도들로 인하여 유대 율법적 교육을 받아 복음의 순수성이 변질되었음을 의미한다.
고린도 후서에 반영된 고린도 교회는 거짓 교사들로 인하여 복음이 변질되었고 바울과 갈등 관계를 형성하는 모태가 되었다.
고린도 후서는 정확히 어디서 기록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중에 기록 되었으며 55년말 또는 56년초에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린도 후서의 특징은 바울이 개인적인 고통에 대해 진솔하게 언급했고 자신에게 복음을 들은 성도들로부터 비난 받았다.
또한 인격적으로 공격을 받았으며 거짓 사도들의 공격에 대해 자신의 올곧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정면 도전하는 사역자의 모습을 드러나고 있다.
고린도 후서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인사로 시작하는데 1:1절에서 자신의 사도직 권한은 인간들에 의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확실히 강조하기 위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강조했다
그 다음 바울 서신에서 으레 나타나듯이 본 서신에서도 수신자에게 문안 인사를 마친 후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