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 교수학습전략 - 신경숙의 소설 ‘외딴 방’의 실제 교육적 접근(수업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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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
2. 이 작품의 장르상의 성격
3. 문학 창작의 고통
4. 이미지(image)
5. 마치면서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

작가 ‘신경숙’ 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목말라하는 내면의 깊은 요구를 고도로 정제된 문장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 문단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을 들어 왔다.
그녀는 『외딴 방』을 집필함에 앞서 『풍금이 있던 자리』와 『깊은 슬픔』을 통해 이미 많은 독자들로부터 특유의 여성적 문체와 정제된 단어 사용의 작가로 인정받아 왔다.
그녀의 두 번 째 장편 소설 『외딴 방』은 신경숙 문학의 또 다른 시원(始原)이라 불릴 만큼 기존의 그녀가 쓰던 문학 세계와는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작가 그녀이다.
그녀는 10대 후반의 들추어내기 싫은 기억을 언어로 복원해 낸다.
낮에는 전기제품 업체 공원으로 일하고, 저녁에는 산업체 특별학급에서 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들이 이 소설의 주된 시대적 배경이다.
고향에서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큰 어려움 없이 지내던 그녀는 서울에서 감내하기 힘든 안팎의 시련에 부딪히게 된다. 비좁은 방, 경제적 궁핍, 강도 높은 노동에다 큰 오빠와 셋째 오빠사이의 갈등이 그녀를 더욱 거대한 중압감으로 내리누른다.
그러나 그 시절 그녀가 겪은 여러 체험 가운데 그녀를 가장 큰 경악과 비탄 속에 빠뜨린 것은 그녀의 이웃에 살았던 동료이자 선배 언니의 죽음이었다.
작가는 본능적으로 그 시절의 불행과 과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자 하는 내면의 욕구를 거슬러 어떻게 해서든 희재 언니의 죽음을 둘러싼 당시 정황을 자신의 글쓰기 영역에 끌어 드리고자 노력한다.
그러하기에 이 소설은 시간적 일직선상으로서의 사건 구성이 아닌 끊임없이 의식을 갉아 오는 주저와 망설임 곤혹감에 의해 끊겼다가 간신히 이어지는 같은 자리를 맴돌다가 다시 한 걸음 나아가는 식으로 힘겨운 행보를 계속한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의 자기 고백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 이상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실제 수업 시간에 이 소설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무작정 광범위하게 교육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나는 내 나름대로 이 소설에 나타난 여러 요소 가운데 교육적 가치를 지닌 것들만 간추려 보다 자세하게 생각해 보았다.

참고 자료

정재찬, 염은열 저, 문학교육개론, 역락 2014
정현숙 저, 문학교육의 방법과 실제, 푸른사상 2014
신주철 저, 한국어 교육에서 한국문학 교육의 이론과 실제,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
구인환, 최래옥 저, 독학사 국문학개론, 오이제이에듀케이션 2015
정재림 저, 현대문학연구의 방법과 지형, 보고사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