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BookReview)-Thomas Hardy(토마스 하디) <더 버빌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를 읽고

소개글

근대영국소설 BookReview과제로 쓴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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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당한 살인’이란 존재할 수 있을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처벌방식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당하다고 여겨져 온 것이다. 하지만 이 처벌방식은 법적 심판권이 주어진 주체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주체가 이 방식을 이용하려 한다면, 자신도 죄인의 옷을 입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왜 인지 저자가 그려낸 테스의 살인은 눈 감아 주어야 할 것 같았다. 소설에서 묘사된 그녀의 인생이 충분히 그 살인을 정당화 시킨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골격은 첫 번째, 테스가 강간을 당한다. 두 번째, 그 사건 이후 테스는 미친 듯이 몰려오는 불행과 맞선다. 세 번째, 고진감래(苦盡甘來)는 개뿔 고생만하다가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 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것은 우연에서 시작되었다. 트링엄 목사가 존 더비필드에게 조상얘기를 꺼낸 것은 우연일 뿐이었다. 트링엄은 ‘더버빌 가문’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었고, 우연히 존의 마차에 적힌 ‘더비필드’란 이름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과거의 훌륭했던 혈통을 알게 된 가난한 가족을 도구로 삼아 소설을 써내려간다.

참고 자료

Thomas Hardy, 김명신 옮김, 『더버빌가의 테스 : 사회적 억압, 도덕적 편견에 희생당한 순결한 영혼』, 북스캔,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