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물기의 주축인 사이보그가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를 바탕으로

소개

고전 읽기와 글쓰기 시간에 제출해서 A+ 받았던 리포트입니다. 불평등이 기술, 특히 사이보그가 발전함에 따라 사라질 것이라고 보았던 다나 해러웨이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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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를 쓴 다나 J. 해러웨이에 따르면 사이보그는 잡종의 피조물로 유기체와 기계가 결합한 것이다. 즉, 해러웨이가 볼 때, 사이보그는 여성과 유인원처럼 서양의 서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불안정한 위치를 차지한 존재이다. (책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서 낮은 위치에, 유인원은 인류와 비교해서 낮은 위치에 놓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이런 낮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사이보그는 유기체와 기계의 경계에 놓여 있는 존재로 경계를 허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해러웨이는 인종과 젠더, 그리고 계급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사이보그가 제공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사이보그 기술이 발달한 현재의 시각으로 볼 때, 사이보그는 이러한 불평등을 극복하게 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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