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단원고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학교 내에서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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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실의에 빠졌다. 기적을 바랬지만 결국 천사 같은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했다. 그 어린 생명들이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누구에게 책임을 묻어야할까? 가장 직접적인 책임은 청해진해운에게 있겠지만, 단원고등학교 또한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시 버스를 사용할 경우, 버스의 연식을 꼭 살피고, 연식이 오래 된 버스는 대부분의 학교가 계약을 하지 않는다. 체험학습의 기관인 경우에는 공식교육기관의 인증을 요구한다. 이러한 것들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하는 사전답사가 필수이다. 그러나 단원고등학교는 바쁘다는 핑계로 학생들이 직접 타게 될 배로 답사하지 않고 비행기로 다녀왔다. 학생들이 탈 세월호가 일본에서 퇴역한 배라는 것과 건물을 개조해 정원을 늘린 것까지 파악했었어야 했고, 사고 시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묻고 미리 철저히 대비했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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