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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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이 들기까지 ‘한국어’를 사용한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역시 학교 학습의 일환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워 왔지만, 아무래도 모국어는 그것들과 다른, 단순히 듣고 말하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매일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지만도 과연 한국어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드물다. 이전까지는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알타이어족’에 대한 이야기가 내가 한국어의 기원이나 발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한국어가 어느 어족에 속하느냐에 대한 연구가 복잡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각 국의 언어를 비교해보고, 유사성을 지닌 언어들의 집합에 한국어를 끼워 넣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어사 수업에서 배웠듯 한 언어의 계통은 단순히 몇 가지 형태적 유사성으로 인해 규정지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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