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미술관 견학 보고서 현대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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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은 살면서 보통 몇 번이나 미술관에 갈까? 나는 어릴 적부터 제대로 된 미술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았다. 그림을 직접 그린 경험도 고등학교 1학년 때가 마지막이었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친구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학예회 수준의 경험이 전부였다.
유명한 작품은 거의 사진을 통해서 접하고 실제로 본 일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고 제대로 된 미술관에 가본일도 없었다. 미술을 특별히 싫어한다거나 기피했던 것도 아닌데 심하다 싶을 정도로 미술과 접점이 없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단순한 대중미술의 경우 디자인이나 그림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친숙하게 다가서지만 아방가르드한 예술로서의 미술은 보통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거나 전공을 하지 않으면 관심을 가지기조차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미술관은 평범한 이들에게 낯설게 밖에 느껴질 수 없는 공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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