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호질 분석 레포트

소개

박지원의 호질을 연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박지원의 생애부터 연구사탐구, 마지막으로 생각해볼 점까지 제시함으로써 다각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연암 박지원에 대하여
ㄱ. 박지원의 생애
ㄴ. 『열하일기』
ㄷ. 박지원의 현실인식

3. 원문 해석

4. 연구사 탐구

5. 생각해 볼 점

6. 나오며

본문내용

연암 박지원에 관하여

ㄱ. 박지원의 생애
박지원은 노론 명문가에서 태어나지만 그의 선조들은 당색에는 별 다른 뜻이 없었기에 그도 당론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박지원은 22세 때부터 원각사 근처에 살 때 박제가, 유득공 등과 깊은 교우를 맺었다. 또한 홍대용과도 사귀면서 지구의 자전설을 비롯한 서양의 신학문을 습득하였고, 북학과 이용후생의 방법을 토론하였다. 할아버지의 사망 이후 궁핍해진 집안의 뜻에 따라 과거 공부를 하지만, 과거에 나가서도 사회의 부조리와 폐단을 계속 지적한 탓에 그의 답안은 매번 채택되지 않았다. 그는 과거를 단념하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 그리고 청나라에 존재한다는 신문물 연구에 전념하게 된다. 후에 청나라를 연행하며 『열하일기』를 저술하고, 국내에 돌아와서는 뒤늦게 관직에 머물지만 1801년 신유사옥 등을 계기로 실학자들의 공개적 활동이 엄금되자 벼슬길에서 물러나 저술에 집중한다. 1805년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위키백과, 박지원 생애 편 참고.

ㄴ. 『열하일기』
44세 되던 해 처남 이재성의 집에 머물다가 박명원을 따라 건륭제의 만수절(칠순 잔치) 사절로 북경에 간다. 그러나 건륭제가 열하행궁으로 피서를 갔다는 말에 다시 그 곳까지 이동한다. 연암은 이전의 조선사행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열하 일대를 여행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열하일기』는 이때의 견문을 정리하여 쓴 책으로 베이징, 열하, 만주 등에서 그가 본 풍경과 현지 주민의 생활, 그가 평소에 생각하던 이용후생에 대한 생각, 양반 계층의 공리공론에 대한 비판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당시 조선은 500회 이상의 사행을 청나라로 보냈기에 『열하일기』 이전에도 연행록의 글들이 매우 많았다. 그들도 『열하일기』에서 박지원이 서술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나라의 통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학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그러나 『열하일기』의 진정한 특질이자 다른 점은 그 동안의 연행록들과 공통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되 이를 좀 더 확대, 심화시킨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박지원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중국의 번영상을 조선의 낙후된 경제 현실과 수시로 대비한다.

참고자료

· 김은정, 『연암 박지원의 풍자정치학』, 한국학술정보(주), 2010
· 간윤호, 『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일세』, 일송미디어, 2006
· 강동엽, 『조선 지식인의 문학과 현실인식』, 도서출판 박이정, 2008
· 임형택 외 4, 『연암 박지원 연구』, 사람의 무늬, 2012
· 김명호, 『박지원 문학 연구』, 대동문화연구총서 19, 2001
· 최천집, 「<호질>의 사상적 기반」, 『한국어문학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