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발달사 - 미군정기 한국전쟁과 사회복지

목차

1. 시대적 배경과 사회문제
2. 미군정기 점령정책의 기조
3. 사회복지의 내용
4.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한국전쟁
5. 사회복지발전의 특징
6. 결론

본문내용

1. 시대적 배경과 사회문제
(1) 해방 직후의 사회혼란과 빈곤문제
일본의 항복으로 식민통지는 끝났지만 점령군이 한국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적어도 3주일이 걸렸다. 형식상으로 보면 해방 후 3주일간은 조선총독부가 존재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총독부는 명목상의 존재였다.
해방 직후의 일본인에 대한 조선민중의 감정은 특히 총독부 직원이나 경찰, 민간인에 대해서는 매우 적대적이었고, 의사나 교육 관계자, 종교가 등에 대해서는 예외적이었다. 조선민중 사이에 일본인에 대한 적의가 강했던 배경에는 신사참배의 강요, 흰 옷의 억제, 창씨개명, 쌀의 공출, 범종 등 쇠붙이의 공출, 징용 등이 있었고 특히 악정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서 창씨개명을 들었다. 게다가 일본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채 귀환한 노동자들은 당시 조선에 있는 일본인 단체에게 배상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미군이 남한을 점령한 이후에는 그러한 요구가 점령군에 의해 억제되었다.
당시 조선에 있던 일본인 경찰은 거의 징병으로 동원된 상태였으므로 대부분의 경찰은 조선인이었다. 그런데 해방 직후 경찰은 치안 유지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 미군은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일본군이 철도나 전력, 수도, 곡식창고, 교도소 등을 경호하도록 명령을 내렸지만, 총독부는 현실적으로 한국사회를 통제할 수 없었다. 8월 15일에는 독립운동가가 석방되었고 경찰의 무기고도 민간인의 손에 넘어갔고 철도도 마찬가지였다.
군정기를 통틀어 중대한 사회문제는 무엇보다 대규모의 전재민의 발생이었다. 일제시대에 불가피하게 고향을 등지고 나라를 떠났던 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