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4차 십자군 이후 해상무역 발전과정

소개

서양중세사 A+ 레포트

목차

1. 머리말

2. 도시, 베네치아

3. 베네치아의 발전(4차 십자군 이전)
ⅰ. 바다로의 진출
ⅱ. 초기의 무역

4. 십자군 전쟁

5. 4차 십자군 이후의 베네치아

6. 베네치아의 해상 네트워크

7.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베네치아는 우리들에게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익숙한 도시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이나 『오셀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떠올리는 베네치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중의 하나라는 것과, 유명 작품 속에 등장하기 때문에 방문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베네치아는 세계 유일의 진정한 수상도시이며, 과거 동양과 서양의 무역교차로였다. 그래서 이곳에는 이 두 지역의 영향이 혼재된 형태로 언어, 예술, 전통 그리고 사람들에게 반영되어 나타난다. 베네치아는 상업도시·교역도시로 알려져 다양하게 회자되었고, 유럽인들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희귀한 산물들을 접할 수 있게 하는 통로로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16세기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가 싹트고 급속한 속도로 확산되기 직전까지 주로 지중해의 경제·정치적 영향력을 기반으로 하여 유럽의 강대국 중 하나로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베네치아는 어떤 과정을 거쳐 해상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을까?
베네치아는 9세기경부터 본격적으로 바다로 진출하기 시작하여 12세기와 13세기를 거치면서 동지중해의 강력한 해상세력으로 등장했다. 이때부터 시작하여 1204년 제 4차 십자군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베네치아는 14세기와 15세기 지중해 무역의 패권을 장악한 해양제국으로서의 위상을 누리게 되었다. 이런 경제적 힘과 이로부터 얻은 부에 기초해 베네치아는 16세기 르네상스 문화의 정점을 이루는 예술적 성취까지 꽃피웠고, 18세기와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서 명성을 누렸다.
베네치아는 다른 도시에 비해 도시의 조직 체계를 엄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유명하며, 도시 당국 자체가 여러 기록들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직접 지고 있었기에 그만큼 많은 자료들이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이렇게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베네치아에 대한 연구는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사실은 앞서 언급했듯, 4차 십자군을 통해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중해 무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해양제국으로의 위상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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