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적 이야기, 기장향교

소개

부산에 있는 역사와 문화유적중에 대표적인 문화재인 기장향교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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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의 건국은 새로운 유교국가의 탄생이었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이전까지 불교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세계는 유교를 중심으로 재편성 되었고, 백성들의 머릿 속에서도 유교에 관한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혔다. 이 교화(敎化)의 일등공신이 바로 향교(鄕校)이다. 조선의 기득권층은 조선의 근본이념이라고 할 수 있는 유교를 백성들에게 전파할 필요성을 느꼈다. 하지만 한자(漢字)도 모르고 배울 의지도 없는 백성들에게 어떻게 이 사상을 전파할 것인가? 그 답이 바로 향교인 것이다. 조선 건국과 동시에 지방 곳곳에 세워졌던 향교는 조선 후기에 이르면 335개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 조금 큰 동네에 가면 어디를 가나 향교가 있는 셈이다. 이 향교에서는 매일같이 유생들이 공부하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잔잔한 노랫말처럼 들려오는 이 공부소리를 백성들은 매일같이 들었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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