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절터를 찾아서, 고달사지

소개

사라진 절터의 비밀기행은 옛날 융성했던 사찰은 없어지고 지금은 절터만 남은 곳으로 국보와 보물이 많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고달사지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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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시대 한강유역은 지리적 이점 때문에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신라가 각축을 벌였던 요지 중의 요지였다. 4세기 이후부터 격화된 삼국의 항쟁은 5, 6세기에는 한강유역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주도권 쟁탈전으로 확대됐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한강유역을 따라 삼국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남한강유역에 위치한 경기도 여주지역은 청동기시대부터 쌀농사가 시작된 기름진 땅으로 삼국 쟁탈의 주요 대상이 됐다. 예부터 여주는 땅이 비옥해서 쌀을 비롯해 밤, 고구마, 땅콩 등 맛난 농작물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였던 이중환은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남한강이 젖줄처럼 흐르는 여주는 일찍이 대동강변의 평양, 소양강변의 춘천과 더불어 나라 안에서 가장 살기 좋은 강촌으로 손꼽힌다”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여주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있다. 신라가 축성한 파사성과 유명 사찰 신륵사를 비롯해 세종대왕과 효종이 잠든 왕릉, 그리고 명성왕후의 생가 등 많은 명소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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