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천사 비교

목차

1. 서론

2. 세 종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3. 세 종교에서의 천사
3.1. 유대교의 천사
3.2. 그리스도교의 천사
3.3. 이슬람교의 천사

4. 세 종교의 천사의 비교

5. 결론

본문내용

천사는 우리의 생활과는 멀리 있다고 여기지만, 생각보다 친숙한 존재다. 간호사를 백의의 천사라고 부르는가 하면 착한 심성이나 선한 행동에 대해서 천사 같은 마음씨 같은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또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도 마치 천사 같다고 하기도 한다. 우리는 보통 천사의 모습에 대해서 흰 날개가 달렸고 순백의 옷차림과 후광이 함께하는 사람의 형상을 떠올리기 쉬운데, 대부분 그리스도교Christianity와 관련해서 연상하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그리스도교에서의 천사는 친숙하지만 형제쯤으로 볼 수 있는 유대교Judaism와 이슬람교Islam의 천사는 생소하다. 또, 알고 보면 그리스도교의 천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하다. 본고는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그래서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세 종교에서의 천사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사전적 의미에서 천사는 종교의 교리나 신앙 또는 그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 사자 또는 전령을 의미한다. 천사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세상에 속하지 않고 신적 영역에 존재하며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졌다. 그들은 신의 뜻에 따라 인간에게 영향을 주며 일반적으로 선한 존재로 여겨진다. 천사들은 신의 뜻을 전달하는 임무 외에도 무엇인가를 보호하거나 무엇인가와 싸우기도 한다. 각 종교가 바탕을 둔 문화에 따라 성(性)을 갖거나 또는 성을 초월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하고 천사들 간에 평등 혹은 독립적인 관계를 갖거나, 위계질서를 보이기도 한다. 또 세 종교에서 등장하는 천사들은 이름이나 그 구성원 등 약간씩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각 종교의 경전에 따라 등장하는 모습이나 횟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만큼 비슷한 점도 많다.
역사가 오래될수록 출처가 분명하지 않고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아 본고에서는 각 종교의 경전에서 명시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살펴보았다.

참고자료

·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성경』.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5.
· 편집부.『성 꾸란: 의미의 한국어 번역, 소책자』. 서울: 파하드국왕꾸란출판청, 2009.
· 손주영. "이슬람 전통에서의 천사관".『한국이슬람학회논총』, 2010, 20-2 pp. 95-134.
· 최승정. "구약의 말앜과 신약의 앙겔로스".『(가톨릭)신학과 사상』, 2008, 62. pp. 225~259.
· “Gabriel" Wikipedia, (2014.11.25.), http://en.wikipedia.org/wiki/Gabriel (2014.11.29.)
· "미카엘" Wikipedia, (2014.10.22.), http://ko.wikipedia.org/wiki/미카엘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