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보도 비평 - MBC 뉴스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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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시청자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뉴스를 전달하겠다는 취지 아래 손석희 앵커를 기용한 <JTBC 뉴스9>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각에선 손석희같은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를 기용하더라도 중앙일보를 모체로 두고 있는 JTBC가 과연 대기업과 정부권력에 대한 쓴소리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새롭게 단장한 <JTBC 뉴스9>은 9월 이후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요즘은 공중파 3사 뉴스보다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뉴스가 제일 볼만하다’는 호평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JTBC 뉴스9>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 공영방송인 <MBC 뉴스데스크>와 비교․대조하며 그 요소를 찾아보았다.
2013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JTBC와 MBC의 저녁 메인뉴스 보도 아이템과 뉴스 구성 등을 비교․대조해본 결과, 크게 다섯 가지 부분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경성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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