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이해] KBS 미디어비평 시청소감 - 정부조직법 타결 의학보도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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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훨씬 넘은 지금, 한국은 아직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아 원활한 국정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 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관할권을 어디까지로 정할지를 두고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인․ 허가권을 두고 여당은 그 관할권을 미래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기존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3월 15일자 미디어비평에서는 정부조직법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금껏 각 언론사들은 앞 다투어 ‘야당의 발목 잡기’, ‘대통령의 독재’ 등 자극적인 말로 여․ 야간의 갈등 상황을 보도해왔다. 하지만 여야가 방송정책을 두고 왜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 보도한 언론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저 여당의 입장은 ‘방송 산업적 측면을 고려하여 미래부로 이관하려는 것’, 야당의 입장은 ‘미래부 이관은 청와대의 방송장악 목적’이라는 간략한 입장 차이만 전달해주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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