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교육 보도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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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국민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만큼 매우 민감한 분야로서, 교육은 국민의 최대 현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와 연관하여 언론은 사람들이 교육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데 주요한 정보원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교육 및 입시 정보의 변화나 국내외 교육 동향, 다양한 교과 외 학습 정보, 교과교육 외의 교육심리, 발달심리, 교육철학 등에 관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얻게 된다.
또 최근에 인터넷을 통한 정보 획득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관련 뉴스는 결국 신문과 방송에서 생산된 것임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언론이 교육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언론은 이 과정에서 여론을 움직여 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특정 교육 정책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에 따라 특정한 여론이 형성되고, 그 여론은 다시 교육 정책 결정권자들을 움직여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안은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격차, 강남권 중심의 지역별 교육 환경과 학력 격차, 고교 학력 차에 따른 등급 문제, 대학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 지역별 대학 격차 등 그 유형에 상관없이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신문의 교육 보도 역시 교육의 양극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실질적인 문제를 심층적으로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단순히 양극화 내용을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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