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요 <동동> 심층분석

목차

1. 서론

2. 작품소개

3. 기존 연구의 검토 및 쟁점
3.1. <동동>의 성격에 대한 연구
3.2. <동동>의 작자에 대한 추정
3.3. <동동>의 화자에 대한 연구

4. 어석 및 분석
4.1. 『악학궤범』에 실린 <동동> 텍스트
4.2. <동동>의 어석 및 분석

5. 형식구조와 내용구조의 분석
5.1. 형식구조분석 : 달거리 형식과 월령체 형식
5.2. 내용구조분석

6. 문예학적, 미학적 검토
6.1. 문예학적 검토
6.2. 미학적 검토

7. 새로운 해석과 접근
7.1. <동동>의 창작시기
7.2. <동동>의 가명에 대한 접근

8. 앞으로의 과제

9.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려속요는 고려시대 때 민간에서 불리던 노래를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궁중의 속악으로 삼은 것이 구전되어 오다가 조선시대의 문헌에 기록된 것이다. 즉, 고려속요는 고려시대의 하층민들에 의해 향유되다가 조선시대 지배층의 손을 통해 가공되고 기록·전승된 것이다. 때문에 고려속요는 상층 문화가 지니는 연희의 속성과, 하층 문화가 지니는 민요의 속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 본고에서 다루게 될 <동동>도 고려가요의 하나이며, 현재 <동동>은 작가·연대 미상의 구전가요로 알려지고 있다. 13연으로 이루어져 연장체 형식을 띠고 있는 <동동>은 달거리 노래의 효시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고려사』악지(樂志) 속악조(俗樂條)에 작품 해설이, 『악학궤범』에는 노랫말과 연행방식이, 『대악후보』에는 그 악보가 각각 실려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 덕분에 <동동>에 대한 연구는 다방면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동동>에는 작품 분석에 바탕이 되어야 하는 어석 연구에 관해서 용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난해 어구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본고는 <동동>이 기록되어 전해지는 다양한 문헌들 중 유 일하게 <동동>의 가사가 전해지는1)『악학궤범』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동동>의 어석 연구를 진행 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동동>의 구조에 대한 분석과 문예학적, 미학적 검토 등의 다른 논의들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본고는 <동동>의 제목이자 후렴구인, <동동>의 연구에 있어 가장 핵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動動’이라는 어구의 의미를 해석함에 있어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다.
2. 작품소개
앞서 언급하였듯 <동동>은 고려시대에 창작된 작가·연대 미상의 속요이다. <동동>도 역시 현존하 는 다른 고려속요들과 마찬가지로 고려시대에 구전되어 내려오다가 조선시대에 문자로 정착된 것 으로 보인다. 그 기록은 대표적으로 『고려사』악지(樂志) 속악조(俗樂條)에 작품해설이, 『악학궤 범』에 한글 노랫말과 연행방식이, 『대악후보』에 악보의 형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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