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모의 부모자녀 관계_어머니의 취업 관련 요인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선행 연구 고찰
1. 어머니의 취업과 취업여부
2. 취업모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취업특성
3. 어머니의 취업 태도와 자녀가 지각하는 취업모

Ⅲ. 결론 및 제언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서론

1960년대까지 사회학계에서 지배적이었던 구조기능론의 관점에서는 가족은 하나의 소(小) 사회이자 유기체로서, 성별에 따라 가족 내에서의 규정된 역할이 있다고 하였다. 즉 남성은 일차적 생계부양자로서 외부의 공적 영역에서 일을 하며 여성은 가정이라는 사적 영역에서 자녀 양육과 애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것으로 양분하였다. (김지현 외, 2008) 이러한 관점에서는 핵가족의 형태를 강조하고 있고, 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성별 분업체계는 유지되어야 하며, 자녀의 양육 및 교육은 분업화된 어머니의 몫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 및 산업화 과정에서 소규모 가족이 대규모 가족에 비해 유리하다는 정설에 더하여 국가는 주도적으로 가족계획을 실시하였고, 점차 핵가족의 형태가 늘어났다.(김양희 외, 2008) 실제로 우리나라의 1970년대의 기혼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은 36.9%에 불과하여, 당시 한국 사회는 남성이 혼자서 가족을 부양하는 남성부양자모델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삼성경제연구소, 2010)

그런데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1991년에는 32.6%인 반면, 2009년에는 82.4%로 높아지고, 지방의원 중 여성정치인의 비율도 1995년 2.2%에서 2010년 20.3%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여성의 지위가 최근 30년 사이 빠르게 신장된 것에 힘입어 우리나라 전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970년 39.3%에서 2007년 50.1%로 빠르게 높아졌다.(김우영, 2008)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면서 맞벌이 가구의 비중도 커졌는데, 통계청(2006) 자료에 의하면 2006년의 전체가구 중 43.9%가 맞벌이 가구이며,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40대인 경우 맞벌이 가구 비중이 5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는 김우영(2008)이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10%의 표본을 이용하여 계산한 자료에 의하면, 1995년 맞벌이 가구는 전국 기준 평균 36.6%였으나 2005년에는 41.2%로 높아진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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