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번영을 이룬 서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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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왕조에 이어 서아시아 세계를 지배한 것은 셀주크 튀르크 였다. 9세기 무렵부터 아바스 왕조에서 세력을 키운 이들은 11세기 전반에 족장 셀주크가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아바스 왕조로부터 술탄 이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이슬람의 보호자로 자처하게 되었다. 이후 셀주크 튀르크는 예루살렘을 장악하고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 하였다. 그 결과 십자군의 거듭된 공격을 받게 되었다. 셀주크 튀르크는 이를 잘 막아 냈지만 이후 점차 국력이 쇠퇴하면서 몽골에게 멸망하였다. 14세기 후반에 중앙아시아에서 칭기즈칸의 후예를 자처한 티무르 가 사마르칸트를 수도로 삼아 티무르 왕조를 세웠다(1370). 그는 인 도 서북부를 침공하고, 서쪽으로 오스만 제국을 제압하여 지중해 동 부 연안까지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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