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 많던 쌀과 옥수수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

소개

그 많던 쌀과 옥수수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
(식량전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본질)
윌든 벨로 저. 김기근 역. 더숲 2010년 3월 8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게임이론
2. 실업
3. 결론

본문내용

기업농은 제국적 형태이고 영세농이 제대로 된 방향이다. 생산성도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영세농이 토지관리를 더 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233쪽이다.
<자본 기업농 방식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단 1칼로리의 열량을 가진 음식이 되기까지 생산과 가공과 유통과 조리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가 10칼로리나 된다. 사실 영세 농업 방식이 기업농 방식에 비해 우월하다고 볼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생태적 안정을 해치지 않고 식량을 생산한다는 데 있다>

국제 분업에 의해 농산물이 분배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전통의 농업선진국이 정부 보조금을 뒤에 업고 저가 전략을 쓴다면 그건 문제다. 치킨 게임을 하자면 ‘제임스 딘’이 그랬든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인데 뒤에 정부가 있다는 건 자신은 불사조라는 말이다. 식량 시장의 게임을 치킨게임으로 만들어 놓고 불사조 플레이어를 만들었으니 그 승패는 명약관하다. 미국이 농민에게 쓰는 보조금이 400억불이라고 한다. 132쪽의 진술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