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사대부, 새 나라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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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동아시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세계 제국 원이 크게 약화되어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평민 출신인 주원장이 이끈 반란군은 점점 세력을 키워 난징에서 명을 세웠다. 마침내 명은 원을 북쪽 초원으로 밀어냈다. 일본에서는 가마쿠라 막부가 무너진 뒤 무로막치 막부가 세워졌다. 고려 사회도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권문세족들이 권력을 배경으로 농장을 확대하였다. 이에 땅을 잃는 농민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국가 재정도 악화되어 갔다. 불교사원도 권문세족과 손을 잡고 농민을 수탈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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