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에 대한 피해 사례 및 대책

목차

1. 반도체 노동 관련 산업재해 피해 사례
2. 반도체 노동 관련 산업재해 피해 대책

본문내용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및 액정화면(LCD)공장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는 확인된 사례만 58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는 기흥공장에서 일했던 박효순씨(28)와 이경희씨(40)로, 박씨는 지난 8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 숨졌고 이씨는 폐암으로 지난 5월 숨졌다.
박씨가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입사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2년이다. 그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패턴을 형성시키는 포토공정에서 4년 동안 일하다 피부질환이 심하고 건강이 악화되자 2006년 퇴사했다. 그리고 2년 만인 2008년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중 략>

백혈병으로 사망한 삼성반도체 공장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한 판결이 또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이승택 부장판사)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5년간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김경미씨(당시 29세)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부지급 처분취소에서 “삼성공장에서의 작업환경이 백혈병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중 략>

PM 작업 근로자의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비 내에 잔류 물질을 충분 배기시켜야 하고, 작업시 국소환기설비를 사용하여야 하며, 충분한 작업시간을 가지고 정해진 작업절차에 따라서 작업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작업자는 발생 가능한 화학물질에 적합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여야 잔류 물질의 누출 시 건강장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PM 작업시 근로자가 유해물질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PM 작업은 협력업체 근로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 근로자에 대해서도 교육 및 작업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경향신문 2012.10.16, 2013.10.18.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반도체 제조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작업환경 및 유해요인 노출특성 연구:연구결과보고서. 2012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반도체산업 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 길잡이.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