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폴라니의 사상을 중심으로 보는 현대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 최초 등록일
- 2014.09.23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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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전학파, 케인즈 학파, 그리고 신자유주의
2. 칼 폴라니의 시장경제에 대한 비판
3. 시장경제의 대안은 무엇일까
Ⅲ.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당시 리먼브라더스는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4위의 대형 투자 은행이었기에 그 충격은 컸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의 서막에 불과했다. 리만브라더스가 쓰러지고 줄줄이 미국의 금융사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가 크게 흔들리자 전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이했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는 2010년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이어졌다. 전 세계의 경제가 휘청거리며 30년 간 주류 경제학으로 자리 잡았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문이 커져갔다.
<중 략>
현대 경제학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중농주의, 중상주의 때라고 지목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1776년이 현대 경제학의 시작으로 많이 얘기한다. 이 해에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출간했고, 그의 사상은 19세기 중반까지 경제 이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전학파의 주요 이론은 주로 동적인 경제성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제적 자유를 강조했다. 따라서 자유방임과 자유경쟁사상을 역설했다. 스미스는 정부의 방해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경쟁과 자유무역이 이뤄질 때 한 나라의 경제발전이 잘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구성원들이 각자의 이익에 따라 행동할 때 사회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중 략>
폴라니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모순의 해결책을 대표적으로 두 개 내놓았다. 바로 파시즘과 뉴딜 정책이다. 파시즘이 야만적이기는 하지만 자유주의 시장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파시즘이 “산업과 정치의 영역에서 모든 민주적 제도를 파괴하는 대가를 치르고 성취된 시장경제의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폴라니는 파시즘에 대항하려면 노동자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장경제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해결책으로 뉴딜정책을 지목했다. 그는 금본위제를 포기한 루스벨트에게서 민주주의를 지키면서도 세계 시장의 영향으로부터 국민경제를 지킬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
참고 자료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도서출판 길, 2009
칼 폴라니, 『초기 제국에 있어서의 교역과 시장』,민음사, 1994
김영진, “칼 폴라니의 경제인류학 방법에 관한 고찰”,국제정치논총 제44집 4호, 2004
우석훈, “마르크스 30년, 케인스 30년, 하이에크 30년, 그리고 폴라니 30년”,인물과 사상, 2009.01
진희선·송재룡, “칼 폴라니의 ‘전환적’사회경제 사상에 대한 고찰”,사회사상과 문화 28호, 2013.11
김균, “맑스와 폴라니에 기댄 21세기 자본주의 전망”,사회비평, 2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