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독후감

목차

Ⅰ. 책 속의 사회와 북한 사회의 유사점
Ⅱ. 책 속의 사회와 북한 사회의 다른 점
Ⅲ. 책 속의 사회를 바꾸려면?
Ⅳ. 나라면?

본문내용

책 속의 윈스턴은 줄리아와의 관계가 발각 되어 죽더라도 후회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들에게 죽음은 발각과 함께 이미 내정되어 있던 일이었고, 죽음도 각오했기 때문에, 그들은 억압받고 감시당하는 사회 안에서 비밀스러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이미 눈에 뻔히 보이는 결말을 두고도 둘이서 함께,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나름대로의 사회 반역을 꾀하였다. 그 결과 그 둘은 오브라이언의 속임수에 꾀여 사상경찰에 넘겨졌고, 모진 고문과 고통 속에서 서로를 외면하였고, 결국은 당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세뇌 받고, 스스로 인정한 채 애정부에서 자신의 죄를 낱낱이 자백하고 원래 없던 사람마냥 그 사회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윈스턴에게 빅브라더의 타도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도 확실치 않았던, 미신일거라고만 알려졌던 형제단의 존재가 명확해지고, 나 자신이 그곳의 단원이라는 벅차오름? 아니면 여태껏 삶에서 느껴왔던 회의감을 직접 표출해 낸다는, 아무도 겁이나 못 할 일을 자신이 해낸다는 어떠한 성취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역사의 조작 및 날조 등을 깨닫고 무엇이 진실이며 어디서부터 잘못 되어왔는지에 대한 의구심? 책을 읽는 동안 윈스턴은 무엇을 위하여 그 위험천만한 일들을 해온 것일까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단지 줄리아와 육체적, 정신적 관계를 즐기기 위하여? 절대로 그 것 뿐만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이 책속의 사회는 북한이라는 특수, 특이한 사상 가운데 존재하는 국가와 많은 부분이 오버 랩 된다. 그렇다면 이 책 속의 사회와 지금껏 배워왔던 북한 사회는 어떠한 유사점과 어떠한 다른 점들이 존재할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