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녀와 환향녀

목차

[1]머리말

[2] 공녀
(1) 공녀 요구의 목적
(2) 공녀의 헌납상황
ㄱ.고려시대 원에 대한 공녀
ㄴ.조선전기 명에 대한 공녀
ㄷ.조선후기 청에 대한 공녀
(3)공녀의 폐단 및 기피 실태
(4)공녀의 운명
(5)공녀의 영향

[3] 환향녀
(1) 환향녀의 의미
(2) 조선 여성들의 수난
(3) 환향녀에 대한 조선 사람들의 태도
(4) 버림받는 이라크판 환향녀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공녀(貢女)란 중국의 요구에 따라 보내어진 한국의 여자, 특히 처녀들을 뜻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특수공물이었다. 중국 측에서 여자 ․ 노비 ․ 고자 등의 사람을 공물로 요구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 후 4세기부터라고 하며, 공녀의 헌납은 고려 후기에는 원나라에, 조선 전기에는 명나라에, 조선 후기에는 청나라에 수많은 처녀들을 보내야 했다.
공녀와 정신대(지금은 일본군 성노예라고 한다). 시대와 배경이 다를 뿐 약소국에 태어나서 이민족의 성노예가 되어버린 가련한 여인들의 이야기이다. 흔히 성노예라고 하면 식민지 시대만 생각하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 중국으로 끌려간 공녀 역시 비참한 삶을 살았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머나먼 타국의 황궁에 갇혀서 황실 사람들의 수족 노릇을 하거나 성 노리개로 살았던 이들의 슬픈 모습을 생각해 본다.

<중 략>

버림받는 이라크판 ‘환향녀’ - 2004년7월15일 한겨레신문
아부그라이브 감옥생활- 가족들 “수치” 추방·살해
정묘·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고초를 겪은 뒤 귀국한 조선시대 여성들은 위로 대신 ‘환향녀’로 불리며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미군에 붙잡혀 수감생활을 했던 이라크 여성들이 21세기 ‘환향녀’가 되고 있다.
이라크인 포로학대 파문으로 악명높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풀려난 이라크 남성들은 미군에 저항한 ‘영웅’ 대접을 받는 반면 여성들은 가족과 공동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쫓겨나거나 또는 살해당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

참고자료

· 김남 저, 조선왕조 실록, 어젠다 2012
· 민병덕 저, LTE 한국사, 책이있는마을 2014
· 양재홍 글, 한국사 사전, 지경사 2011
· 이배용 저, 우리 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