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에서 바라보는 노동자들의 가치-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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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수업을 접한지 벌써 3/5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그 안의 시간에 참으로 많은 문학작품을 다뤘다. 작품 중에는 어렸을 때 읽었던 작품을 다시 접해보거나 이번 수업을 통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작품을 Reader's Note와 Discussion을 통해 다양한 시각의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볼 수가 있었다. 그 중에 특히 수업시간에 다뤘던 작품들 중 완전한 Textbook형식으로 접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 이번 에세이 작품 비교를 위한 눈에 띄는 작품으로 비춰졌다.
위 두 작품을 접해보면서 주목할 만한 요소였던 부분은 주요 캐릭터들을 위한 중요한 이벤트(앨리스:귀족층들이 즐기는 Croquet, 찰리초콜릿:아이들에게 찰리초콜릿공장의 신기한 음식물들 소개 )를 진행하기 위해 공기, 물처럼 중요하지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하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바로 ‘카드멘(gardener, courtier 등)’과 ‘움파룸파족’들이다. Queen, King, 귀족들이 Croquet을 하기 위해서는 아치모양의 골대가 필요한데 이 골대를 만드는 주체가 바로 카드멘들이다. 또한 Mr.Wonka의 이름으로 초콜릿이 팔리고 있지만, 전 세계로 파는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공장작업은 움파룸파족이 하며, 5명의 골든티켓을 딴 아이들의 공장견학을 위해선 배가 필요한데 이 배의 노를 젓는 인물들도 역시 바로 움파룸파족들이다. 움파룸파족들이 없었다면 Mr.Wonka나 골든 티켓을 딴 다섯아이들의 부모들이 노를 저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작품의 주요 인물들을 이끌고 있는 하위층들에 대해 다뤄볼 것이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위 두 작품은 판타지 문학이라는 점에서 견해를 일치하고 있다. 즉 토끼 구멍을 통한 새로운 판타지세계, 사람들이 오갈 수 없는 닫혀진 철문을 통한 신비한 초콜릿 공장이라는 판타지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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