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에세이 - 김연아 마케팅 효과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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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김연아 선수를 후원한 국민은행을 비롯해 김연아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삼성전자·나이키·매일우유·뚜레쥬르 등도 소위 ‘김연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은 기업이 후원하는 선수의 이미지가 제품에 투영되어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게 만든다. 예를 들면, 나이키는 당시 신인이었던 마이클 조던을 후원하면서 그가 출전하는 매 경기마다 미국 농구경기에서 금지되는 형태의 신발을 신기고, 그 벌금을 대신 내주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홍보를 했었다.

<중 략>

…홈플러스 광고용 테마곡인 ‘홈플러스 송’ 멜로디에 “…실수 없이 잘할 거야. 나는 나를 믿으니까… 연아야 파이팅!…”이라는 가사를 입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 전 방송한 광고가 그 첫 번째. 두 번째 TV 광고에선 김 선수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홈플러스 ‘창립 11주년 기념 50% 할인 이벤트’를 연결했다. 첫 번째 광고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가는 ‘비호감’이 많았다. “금메달 못 따면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지라 별로예요”(ID 슈크림) “그동안 홈플러스를 좋게 봐 왔는데 이 광고를 보고 실망했습니다”(ID 이토미사키) 등 부정적 반응이 많다. 두 번째 광고에 대한 반감 수위는 더 높아졌다. “결국은 50% 대할인이 목적인가? 김 선수를 데리고 이런 CF를 찍다니…”(ID 파란토마토) “도대체 홈플러스가 왜 비싼 돈 주고 김 선수를 써야 할까”(ID onlydbwls) 등 비난 강도가 높아졌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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