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수로 알아본 한국의 인사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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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사실 공공성을 가진 기관에서만 사용하는 개념은 아니다. 사기업에서도 인사관리라는 이름으로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영역이기도 하다. 경영학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부분임에도 틀림없다. 그러한 ‘인사’의 개념을 행정학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행정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행정의 여러 가지 부분 중에서 인사행정 파트에 가장 큰 관심이 갔는데, 결국 행정이라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서였던 것 같다.
행정학개론에서는 표면적인 부분만 살펴보았던 것에 반해 본격적인 인사행정 수업에서 배운 인사행정은 생각보다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었다. 우선 인사행정이 가지는 의의와 여러 가지 이념들이 있었다. 이념에는 효율성, 대응성, 사회적 형평성이 중요하며 이러한 가치들은 서로 적절한 조화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념들을 배우고난 후에는 실적제와 직업공무원제 그리고 계급제와 직위분류제를 배움으로써 인사행정의 제도외 체제에 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존재했다. 이외에도 인력을 뽑는 일과 관련된 임용,모집,선발에 관해서 공부하고 그렇게 선발된 이후에 적용하는 교육훈련에 대해서도 공부하였다. 직무의 분석과 평가, 인력기획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개념들을 공부하는 것을 통해 공공분야에 있어서 인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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