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관객들의 반응

목차

1) 아는 내용을 볼 때와 모르는 내용을 볼 때의 관객
2)'열린' 공간에서의 관객과 '닫힌' 공간에서의 관객들
3)도구 이용에 따른 관객들의 반응

본문내용

공연을 하는데 있어서 도구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 도구라고 이름지어 졌기에 꼭 구체적인 물질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징, 장구, 북 등의 눈에 확연히 보이는 도구에서부터 노래사설, 재담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할 수 있다. 그러기에 그것을 어느 시기에 적절히 배치하느냐에 따라 공연의 질이 차이가 날 수 있다. 별다른 말없이 악기하나로 노래 만을 들려주는 공연에서는 사람들은 쉽사리 지루함을 느끼게 될것이고 금방 그 자리를 뜨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재미난 만담을 하고 흥을 이끄는 장단까지 뒷받침하는 공연이라면 실로 훨씬 높은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어떤 프로그램에서 할아버지가 한 말이 생각난다. "저게 고장난 시계가 있제. 그기 참 오래되가 가지도 아네. 그래도 하루에 두 번은 꼭 맞잖아! 그러믄 머하나 제 구실을 모하는데." 그렇다. 좀더 나은 공연을 바라고 관중들의 흥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면 하찮은 도구라 할지라도 그것을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제 역할을 발휘하게끔 만들어주어야 한다. 일련의 질서 속에서 이룩되는 조화의 미학! 바로 그러한 것이 우리가 꿈꾸는 바이다.

참고자료

· 없음